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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허성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이 국내 대기업 및 주한 경제단체 방문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17일 부산진해경자청에 따르면 허 청장은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 달성을 위해 16, 17일 양일간 서울에서 한화·롯데·두산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중국은행, 주한유럽상공회의소 관계자를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우선 진해 웅동 글로벌테마파크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투자자와 전체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과 국내 대기업들이 국내외 사업을 통해 노하우를 쌓은 호텔, 쇼핑몰, 워터파크, 콘도 부문 등에 일부 참여하는 방식 등 다양한 투자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주한유럽상공회의소 김보선 사무부총장 및 황더(黃德) 중국은행 대표 겸 중국상회 명예회장을 만나 유럽 및 중국의 경제현황과 해외투자정책에 대해 청취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조선·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중심에 위치하고, 인구 100만 이상 60여개 도시가 비행기로 3시간권 내에 있어 세계 3대 경제발전 축에 있다"고 강조하고 "수도권에 진출한 중국기업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기업의 경자구역 유치와 명지국제도시 조성에도 적극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오는 9월 18일부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개최할 예정인 부산·진해경자청 주관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CEO와 임원들을 초청해 부산·진해경자청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허 청장은 "앞으로도 투자 관심 기업과 유관기관을 직접 방문해 투자 상담을 진행하고,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광범위한 투자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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