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2015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 유료 실황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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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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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가 베를린 필하모닉 콘서트를 유료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레tv에 따르면 오는 29일 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에, 독일 발트뷔네에서 열리는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이에 앞서 올레tv는 이 공연의 실황 중계 타이틀 예약 판매를 19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서 명 지휘자 사이먼 래틀(Simon Rattle)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郎朗)은 에드바르 그리그(Edvard Grieg)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협연한다. 이 외에 ‘E.T.’, ‘스타워즈’, ‘벤허’와 같이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 주제곡들도 들려준다.

‘발트뷔네(Waldbühne)’는 베를린 외곽 샤를로텐부르크에 있는 ‘숲 속 무대’라는 뜻의 야외 원형극장이다. 이곳에서 베를린 필하모닉은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 특별 연주회를 2만여 관객을 상대로 진행한다. 1984년 시작된 이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인기 콘서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 베를린 필하모닉 발트뷔네 콘서트’ 실황 중계를 예매하려면, 올레tv ‘오늘의 추천’ 또는, ‘음악·교육·다큐’를 거쳐 ‘2015 발트뷔네 콘서트’를 선택하면 된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TV포인트 3000원’을 적립해 준다.

앞서 올레tv는 지난 4월 어반자카파와 케이윌의 콜라보레이션 콘서트 ‘원 스위트 데이’ 생중계를 시작으로, ‘라이브 공연 PPV‘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이필재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지구 반대편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방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면서 “오는 7월 유럽을 대표하는 음악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개막공연’ 등을 마련,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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