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포미족(For me 族)'의 증가로 향초와 디퓨저 판매가 급증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향초와 디퓨저가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에 따르면 올해(1월 1일∼6월 16일) 향초·디퓨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 상승했다.
2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 판매는 같은 기간 213% 증가했으며 남성 구매자도 78% 늘었다.
옥션에서는 최근 한 달(5월 18일∼6월 17일) 향초·아로마·디퓨저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6% 상승했다.
특히 향초와 디퓨저 판매는 지난 1월보다 4월에는 13%, 5월에는 56% 상승해 날씨가 더워질수록 상승세가 뚜렷했다. 이는 더워지면 향초가 더 잘 팔리는 이유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악취가 나기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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