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 독일은 완치 확진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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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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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메르스 첫 확진자 발생, 독일은 완치 확진자 1명 사망[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첫 발생했다고 태국 보건당국이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독일 언론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여행을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65세 독일 남성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라자타 라자타나빈 태국 보건부 장관은 두 차례의 검사 결과 오만에서 온 75세 사업가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사실을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첫 메르스 환자 발생이다.

태국은 한국 중국 필리핀에 이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네 번째 아시아 국가(중동 국가 제외)가 됐다. 심장 치료를 위해 태국을 찾은 이 남성은 현재 전염병 치료를 위한 전문 시설에 격리됐다.

독일인 메르스 사망 남성은 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달 중순 격리 치료를 받던 오나스브뤼크 마리엔 병원을 나와 다른 병원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지난 2013년 3월 뮌헨에서 숨진 73세 남성에 이어 독일 내 2번째 메르스 사망자로 기록됐다.

니더작센 주 코넬리라 룬트 독일 보건장관은 메르스로 19명이 사망한 한국을 언급하며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례를 통해 철저한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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