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6일 독일 언론은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여행을 갔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65세 독일 남성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라자타 라자타나빈 태국 보건부 장관은 두 차례의 검사 결과 오만에서 온 75세 사업가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사실을 발표했다. 태국에서는 첫 메르스 환자 발생이다.
태국은 한국 중국 필리핀에 이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네 번째 아시아 국가(중동 국가 제외)가 됐다. 심장 치료를 위해 태국을 찾은 이 남성은 현재 전염병 치료를 위한 전문 시설에 격리됐다.
니더작센 주 코넬리라 룬트 독일 보건장관은 메르스로 19명이 사망한 한국을 언급하며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례를 통해 철저한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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