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재규어 코리아가 오는 9월 시판할 XE의 가격이 공개됐다.
19일 본지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XE는 4760만~690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는 XE의 라이벌인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렉서스 IS 등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이 시장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XE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모터쇼에서 XE를 본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칠 정도로 큰 주목을 끌었으나, 가격을 비롯해 상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재규어 코리아는 오는 9월에 XE를 론칭할 계획이며, 공식 론칭 전에 가격 정보를 극비에 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현재 재규어 코리아 본사 차원의 가격 공개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XE는 경량화와 강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 차체를 채택하고 자체 개발한 고효율 친환경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V6 3.0ℓ엔진 등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디젤의 경우 프레스티지 4760만원, R-스포츠 5400만원, 포트폴리오 5510만원이며, 가솔린은 프레스티지 4800만원, V6 S 69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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