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 6명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확치 판정을 받고 전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완치자는 36명으로 늘었다.
19일 퇴원한 환자는 52번(54·여)·60번(37·여)·99번(48)·105번(63)·113(64)·115번(77·여) 환자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 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나아졌으며, 두 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고 이날 퇴원했다.
완치자 나이는 40대가 14명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50대 8명(22%), 60대 5명(14%), 20대‧30대‧70대 각 3명(8%) 순이었다.
남성 완치자가 23명(64%), 여성은 13명(36%)으로 각각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