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새정치연합, 정부·보건당국 철저한 대처 촉구…"안심하긴 일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20 10: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정부와 보건당국의 철저한 대처를 촉구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정부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면서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것은 좋지만, 정부가 또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지금은 메르스를 완전히 다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며 "야당이 메르스 대란을 해결하고 정쟁을 피하려고 총리 인준에 협조한 만큼,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총리가 취임 첫날부터 비상근무를 한다고 하니까 다행이지만 현장 방문에 그치는 보여주기식의 대책에만 집중하지 않고 실질적인 방안을 가지고 만전을 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와 여야가 합심해서 재난 극복에 나서야 한다"며 "특히 메르스 장기화로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와 서민경제를 살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부대변인은 "정부의 피해대책 긴급지원비 4000억원은 너무 안이한 지원책"이라면서 "예비비 등을 총동원하고 과감한 추경 편성으로 서민경제를 살리고 메르스 극복을 위한 임시 특별법 제정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21일 메르스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인 경기도 평택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문 대표의 8번째 메르스 현장 행보로 문 대표는 시장상인들을 만나 메르스로 인한 경제적 피해 등 고충을 듣고 지역 보건소와 거점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