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 국면]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퇴원자 6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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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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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PC 방에서 한국방역협회 직원들이 살균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1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메르스 진정 국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치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진정 국면에 대해 “20일 오전 11시 현재 메르스 격리해제자가 전날보다 1916명이 늘어 7451명”이라고 밝혔다. 격리자 수는 733명이 줄은 5197명으로, 격리해제 인원이 격리자 수를 추월했다.

메르스 진정 국면에 대해 지난 하루 동안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확진자 총수는 전날과 같이 166명이다.

메르스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평택성모병원발(發) 1차 유행이 소강 국면을 맞은 이달 3일 이후 최초다.

확진일 기준 추가 메르스 발생 환자수는 13일 7명, 14일 5명, 15일 4명, 16일 8명, 17일 2명, 18일 2명으로 최근 한자릿수를 유지하다 20일은 추가 메르스 환자가 아예 발생하지 않았다.

발병일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메르스 발생 기세는 급격히 약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배포한 노출기관별 환자 발병일 분포에 따르면 하루 만에 환자 19명이 발생한 이달 1일을 정점으로 환자 증가세는 줄고 있다. 12일과 13일 3명씩이던 메르스 발병 환자는 14일 2명, 15일 1명, 16일 2명으로 줄고 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비롯된 메르스 1차 유행은 이미 종식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2차 메르스 유행도 급격히 약해지고 있다.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 중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건국대병원, 을지대병원, 메디힐병원, 창원SK병원 등에서 신규 메르스 환자가 나오지 않은 것도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퇴원자 6명 늘어 총 36명이며, 현재 106명이 격리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지난 하루 동안 퇴원한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외래환자로 '응급실 밖 첫 감염자'인 115번 환자(77, 여)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인 60번 환자(37, 여), 52번(54, 여)·99번(48)·105번(63), 113번(64) 등 6명이다.

현재까지 사망자 24명 중 22명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거나 60세 이상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중 15명은 인공호흡기나 인공 심폐기 '에크모'를 부착,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메르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새로운 '슈퍼 전파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힘을 얻고 있다.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메르스 진정 국면 메르스 추가 확진 사망자 없어 퇴원자 6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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