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이날 연합뉴스에 이메일을 보내 "문학의 일은 문학의 일로 다뤄져야 한다. 신경숙의 표절에 대한 검찰조사는 반드시, 즉각 철회돼야 한다. 미개사회가 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후 통화에서 "글 쓰는 사람들이 글로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고, 문학하는 사람들이 자정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애초 문제제기부터 글로 시작한 것"이라며 "자성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반성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서 해결될 문제지 법적 공방은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국내 온라인매체에 기고한 '우상의 어둠, 문학의 타락-신경숙의 미시마 유키오 표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신씨의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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