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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왼쪽)가 단국대병원을 방문한 황교안 신임 총리에게 메르스 확산 예방에 앞장서는 의료기관과 의료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장인 안희정 지사는 지난 20일 천안 단국대병원을 찾은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를 만나 메르스 확산 예방과 확진자 진료에 앞장서 온 의료기관 및 의료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이날 황 신임 총리와 단국대병원 응급실 앞 임시진료시설 등을 살핀 뒤 병원 측으로부터 확진자 치료 및 의심환자 진료 등 운영 현황을 들으며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황 신임 총리에게 도내 확진자 및 격리자 관리 등 메르스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단국대병원을 비롯, 도내 많은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이 메르스와 싸우느라 피해가 크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과 보상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대체인력이 필요한 감염병 관리기관에 대한 신속한 의료 인력 지원 △요양원 등 감염병 취약계층 수용시설에 대한 관리 기준 마련 등을 서면을 통해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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