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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메르스, 재활치료병원 1곳 폐쇄…확진자 169명·사망자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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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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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메르스, 재활치료병원 1곳 폐쇄…확진자 169명·사망자 25명[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경기도 구리시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양성 환자가 나온 가운데 메르스 확진자는 169명,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보건당국은 메르스 의심자가 입원했던 A재활치료병원 1곳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여 메르스 1차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 30일 건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서 메르스 확진자가 있던 병실과 가까운 병실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남성은 지난 19일 재활치료를 위해 A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날인 20일 감기와 고열 증세를 보이자 B병원을 찾았고 메르스 검사 결과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B병원은 이 남성의 검체를 보건당국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 남성을 격리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확진 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해 환자가 169명,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25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총 101명으로, 87명은 안정적인 상태이나 14명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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