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광안리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부산 수영구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 무대에서 지역주민과 초청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안리해수욕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 식전행사, 공연 등를 생략, 간소하게 열린다.
구는 백사장 폭을 넓히기 위해 2만2000㎥의 모래를 대폭 포설했으며 내년까지 모래를 투입, 줄어든 백사장 폭을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는 올해 장애인 유영구역을 운영하며 백사장에 고무패드로 휠체어로드를 조성하고 장애인전용 샤워장을 설치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 자외선 차단막, 비치베드 등을 설치해 자외선 차단 전용 태닝존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적색하트형의 음수대를 설치,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해변거리 음악회, 아트마켓, 차 없는 문화의 거리, 야외 연극공연, 조개잡이 체험행사, 광대연극제, 부산바다축제, 물총축제 수타워즈 등이 계획돼 있으며 무인 U-관광안내소, 해변음악방송국, 바다 빛 미술관이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경찰, 119수상 구조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긴밀하게 유지하는 한편 수상 구조·구급 자격증을 갖춘 안전요원 18명을 확보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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