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연못은 한해 약30만여명의 관광객이 즐겨찾는 곳으로 연꽃자생지를 비롯 연화교와 연화정이 어울려 있어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그러나 최근 외래 어종인 배스가 출현해 덕진연못의 수생태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전주덕진연못에서 포획한 배스와 배스 치어[자료사진]
이에 대해 전주시는 인근 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하여 배스를 제거하기로 하고 주민 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퇴치 활동에 들어갔다. 전주환경문화조직위원회도 주민들과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낚시 전문가 5명을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배스의 서식환경을 조사해 번식을 차단하고 낚시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외래어종을 퇴치하겠으며, 덕진연못 토종 수생태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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