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문화창조융합센터’서 사회공헌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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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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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4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를 방문해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하여 2015년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기업의 문화예술 사회공헌이 문화재단 설립 뿐 아니라 최근 대중문화 분야의 인재양성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과 기업 사회공헌이 만나는 우수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고자 마련되었다.

이 날 센터를 찾은 박영주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건산업 회장)은 “기업의 창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콘텐츠 플랫폼이 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지난 2월 11일 CJ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설립, 개원한 비영리법인으로 CJ가 약 100억원을 투자해 설립 및 운영을 주도하고 정부가 투자유치 등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융복합 콘텐츠 아이디어의 기획 및 개발, 유통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초청강연을 맡은 김동호 위원장은 ‘정부 문화예술 관련 정책 및 주요활동’ 주제발표에서 “문화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창조적 콘텐츠가 활성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창작자 육성이 핵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창작자 육성을 위해 정부는 교육과 투자 등 다양한 지원체계 구축,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인식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청강연 이후 위원들은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참관했다. 강명신 센터장은 “문화창조융합센터는 문화콘텐츠의 기획과 창작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단순한 콘텐츠로 제작되는 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폭넓고 전문적인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 중 문화예술 분야는 역사가 깊은 분야 중 하나로, 최근 한류열풍 등 우리 문화 콘텐츠 강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지원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며 “오늘 방문한 문화창조융합센터도 그러한 시도 중의 하나로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제1차 사회공헌위원회에는 박영주 위원장을 비롯해 박광식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김군선 신세계 부사장, 민희경 CJ제일제당 부사장, 장형옥 효성 부사장, 장인성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정무성 숭실대 교수, 주성수 한양대 교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 박찬호 전경련 전무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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