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24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출범식에 앞서 새만금 사업지역의 효율적 토지 관리와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새만금지역 측량 기준점 및 결과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무인항공기(UAV) 및 지상레이저 측량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만금지역 기록관리 △새만금 노출부지 실태조사 및 국·공유지 재산관리 △공간정보 구축·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등이다.
새만금 사업지역은 2010년 방조제 준공 이후 현재 노출부지가 절반 이상 드러나 있고, 산업단지 매립공사와 신항만 방파제 및 내부 방수제 공사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형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서통합도로, 전주~새만금 고속도로 착공 등 본격적인 내부 개발에 착수하는 만큼 LX공사와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사업지역 전반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LX공사는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지적측량, 지적재조사 사업, 교육사업, 해외사업 등 다양한 국토정보의 선진기술을 구축하고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새만금 사업지역의 체계적인 토지 관리와 공간정보 활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표 LX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공적역할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우리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업무협약의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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