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민·관 합심 '메르스' 경제위기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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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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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지 분과위원회와 메르스 경제위기 극복 논의

▲제주시가 지난 24일 도 관광협회 관광지분과위원회와 메르스 경제위기 극복 간담회를 열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최근 제주관광을 다녀간 메르스 환자로 인해 메르스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는 등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시(시장 김병립)는 지난 24일 오후 관광업계의 의견을 듣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 관광협회 관광지 분과위원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관광 업계의 고충을 다소나마 함께하고 민·관이 합심해 제주관광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방안과 관광객 유치 이벤트 개최 등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됐다.

앞서 시에서는 제주관광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53억원을 확보했으며, 추경예산도 5억2000만원을 추가 요청했다.

또 서울 코엑스에서 다음달 2일~5일까지 4일간 열리는 한국축제박람회에서 제주관광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외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청정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내 여름철 지역축제 및 각종 이벤트를 개최, 관광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 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에서도 메르스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관광진흥기금 4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사항도 전달 했으며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청정제주를 유지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관광업계에서도 “자구노력으로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 각종 할인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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