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안심 U대회 우리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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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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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촌병원 의료지원단 발대식…의료진 41명 파견

광주U대회 선수촌병원에 파견될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 의료지원단이 26일 병원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선수촌에서 의료활동에 돌입했다.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U대회 선수촌병원에 파견될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 의료지원단이 26일 병원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선수촌에서 의료활동에 돌입했다.

이날부터 22일간 운영되는 광주U대회 선수촌병원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조선대병원・광주보훈병원・밝은안과21・보라안과・대한스포츠치의학회・광주광역시의사회가 주관한다.

9개 진료과목(외과・정형외과・내과・안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스포츠의학과・치과・한의과)에 7개 진료지원실(약국・방사선실・임상병리실・물리치료실・초음파실・입원실・주사실)로 구성됐다.

이중 전남대병원은 주요 3개과(외과・응급의학과・정형외과)와 2개 진료지원실(방사선실・약국)을 담당하며, 참여병원 중 가장 많은 총 41명의 의료진을 파견한다.

선수촌병원장에는 김영진 전 전남대병원장(화순전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이 임명돼, 대회 기간 중 완벽한 의료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진두지휘하게 된다.

의료지원단은 대회 기간 중 선수・임원・운영요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국가대학스포츠연맹(NUSF)팀 의료인의 진료를 지원하게 된다.

또 전남대병원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연구용역으로 설치된 심장관리실에 의사와 간호사 각각 1명씩 지원해 심초음파・심전도・인바디・혈압검사 등을 시행한다.

선수촌병원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응급실은 야간에도 운영된다.

의료진은 이번 대회 중 선수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메르스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택림 병원장은 "우리지역에서 개최된 세계대회인 만큼 지역민이자 의료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 면서 "메르스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여 전남대병원의 탁월한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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