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부산시,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무료환승제 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26 17: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7월 1일부터 부산에서 모든 대중교통 수단 간에 무료환승제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2006년부터 동일 대중교통 수단 간에는 무료환승제, 타 대중교통 수단 간에는 환승요금 200원(일반기준)을 부과해 왔으나 7월 1일부터 대중교통 수단에 무료환승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본요금이 1200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시내버스·도시철도를 먼저 타면 이전에는 환승요금으로 200원을 부과해 1400원을 내야 했지만 7월부터는 환승요금이 없어져 1200원만 내면 된다. 기본요금이 1010원으로 상대적으로 싼 마을버스를 먼저 타면 기존에는 환승요금 200원과 수단 간 차액 190원을 합해 390원을 부과했지만 7월부터 환승요금 200원은 내지 않고, 수단 간 차액(190원)만 내면 된다.

[자료제공=부산시]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공약으로 시행되는 무료환승제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3개 분야 12개 중점시책의 하나로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간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시민들에게 연간 1500억원 이상의 요금할인 혜택을 부여해 왔으나, 최근 무료환승제에 대한 요구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요금부담을 덜어 드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 무료환승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환승제 시행으로 대중교통 운송기관의 수입금이 감소해 시에서는 연간 120억~130억원의 재정부담이 추가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운송원가 절감 등을 통해 무료환승제 도입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종 대중교통 우선시책 등을 펼쳐 운송기관의 재정지원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