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의 대표 합병증인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중증 폐렴 환자의 경우 50%의 치사율을 보이는 한국인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폐렴의 증상으로는 고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으로 독감의 증상과 매우 비슷하다.
전파력이 높은 감염성 질환인 만큼 빠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메르스 감염 시 호흡곤란을 동반해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기흉, 심부전을 비롯해 전신적인 기능장애를 초래할 수 있어, 무엇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 백신은 아직 면역체계가 생성되지 않은 5세 미만의 영·유아 면역력이 약해진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접종을 실시할 정도로 국가에서 독려하고 있는 백신이다.
신장 질환, 폐 질환, 당뇨,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는 만성 질환자라면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메디피움 내과 이승용 원장은 “현재까지 개발된 메르스 백신은 없지만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폐렴예방접종을 통해 주요 합병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르스를 비롯한 각종 감염질환에 대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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