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으로 폭락!..DAX 30 3.56%↓,CAC 40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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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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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BBC 동영상 캡처]유럽증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그리스 은행에 대해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져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임박한 가운데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충격으로 유럽증시가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그리스에 대한 최대 채권국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3.56% 하락한 1만1083.2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74% 내려간 4869.82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97% 하락한 6620.48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4.14% 내려간 3471.91을 기록했다.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에 앞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종료일을 6월 30일로 못 박으며 그리스 정부의 구제금융 단기 연장 제안을 거부했다.

그리스는 이 날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채무 15억 유로를 상환해야 해 그리스의 디폴트는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그리스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28일 TV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에서 “그리스 정부가 요구한 구제금융 단기 연장안이 거부됐다”며 “이런 결정이 그리스 은행들의 가용 유동성을 제한하는 유럽중앙은행(ECB) 결정으로 이어졌고, 그리스 중앙은행이 은행 영업중단과 자본통제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며 그리스 중앙은행 권고를 수용해 은행 영업중단과 자본통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구제금융 협상 결렬→디폴트→'그렉시트'(그리스의 EU 이탈)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어 세계경제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정당 및 의회 지도자들과 회동해 그리스 해법을 논의한 후 기자들을 만나 “그리스가 국민투표 이후 협상 재개를 원하면 우리로서는 당연히 그러한 협상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투표 이전 유럽 정상회의를 열거나, 당장 자신이 그리스를 찾아가 양자 정상회담을 열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유럽증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유럽증시 그리스 은행 영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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