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렬, 영화 ‘유정-스며들다’로 13년만에 스크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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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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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노시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유정(有情)-스며들다’(가제)가 명품연기의 대명사 전광렬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KBS2 ‘복면검사’에서 섬뜩한 악역 연기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는 전광렬은 최근 영화 ‘유정-스며들다’의 주인공 강정욱 역에 확정됐다. 1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영화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스쳐지나갈 만한 이웃들의 이야기로,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위기와 충돌, 변화 속에서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성장 스토리다.

감독은 체코 국립 영화학교에서 연출과 촬영을 공부한 황일 감독이다. 황 감독은 “현지에서 익힌 유럽적 감각을 바탕으로,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공간감과 색감으로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광렬은 “시나리오를 받고 주인공 강정욱 역할에 즉각적으로 감정이입이 됐다. 감독을 만나보니 신인 감독인데도 시나리오와 연출에 대한 확신이 강하게 들어 매우 오랜만의 영화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광렬은 이번 영화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며,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있지만, 때로는 일탈을 꿈꾸는 성공한 40~50십대 남자를 연기할 예정이다. ‘허준’ ‘청춘의 덫’ ‘주몽’ ‘제빵왕 김탁구’ ‘빛과 그림자’ ‘싸인’ 등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들에서 주연을 맡으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정상급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전광렬이 ‘드라마 킹’에서 ‘영화 킹’으로 변신하게 될 작품에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명품 배우 전광렬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민유리), 가슴 속 아픔을 딛고, 그림을 그리며 열심히 살아가는 미술학도 역을 누가 맡게 될지도 영화계 안팎의 관심사다. 제작사인 ㈜노시스는 여주인공 유리 역에 적합한 여배우를 찾기 위해 200여명의 기성, 신인여배우들을 미팅하고 있으며, 최적의 케미를 만들어 낼 여주인공에 온 힘을 다 하고 있다.

또 ‘명품 조연’으로 극의 흥미를 더할 극중 강정욱의 친구 범석 역할은 이병준이 맡았다. 이병준은 ‘왕의 얼굴’ ‘왕가네 식구들’ ‘각시탈’ ‘신의’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해 폭 넒은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기대작 ‘유정-스며들다’는 막바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7월 초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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