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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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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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30일까지 신청, 100명 선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대구의 미래상을 결정하는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시민참여 제도를 도입하고, 대구시민이 생각하는 대구의 미래모습과 추진전략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모집, 운영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민참여단은 시민참여 확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할 100명의 시민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으로, 토론을 통해 2030년 대구시의 미래상·발전방향·목표·추진전략 등을 도출하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도시·주택, 교통, 산업·경제·일자리, 문화·복지·교육·관광, 환경·안전의 5개 분과로 구성되어 각 분과별로 미래 비전과 과제 등을 논하게 되며, 토론에서 발표된 의견들은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거쳐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다.

이번 시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기존의 행정중심 도시계획수립에서 벗어나 계획의 초기단계에서부터 직접 시민이 참여해 시민 스스로 미래 대구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추진전략을 만들어 가는 데 의의가 있다.

시민참여단 모집은 1~31일이고, 대구시에 주소를 두거나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자 중에서 거주지,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100명을 선정하게 되는데 자세한 신청방법은 대구시, 구·군, 대구경북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민참여단으로 선정되면 오는 8월 27일부터 활동하게 되며,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6시 4차례의 토론을 거칠 예정이다. 토론을 거쳐 마련된 시민제안서는 10월 중에 대구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종도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에 수립되는 2030 도시기본계획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그려가는 상향식 도시계획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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