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해운·조선 등 해양산업의 국제규범을 정하는 IMO의 수장으로 한국인이 처음 당선된 것은 해양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면서 "해양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세계적인 지도자로서 앞으로 더욱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 등 정상외교 기회를 활용, 임기택 후보자에 대한 지지 요청 등 적극적인 교섭 활동을 통해 초기에 중립적인 국가의 서면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선거 분위기를 임기택 후보자에게 유리하게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임기택 후보자의 사무총장 진출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진출 이후 최초의 유엔 산하 전문기구 수장 배출로 해운·조선 등 해사 분야 국제 규범자 역할 확대 및 이를 통한 국내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 브랜드의 상승과 우리나라 해사 외교의 지평을 크게 확대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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