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수(55·위너그린)가 30일 태광CC 북·동코스(파72)에서 열린 ‘제19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6000만원, 우승상금 3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최광수는 5언더파 67타를 친 유종구(51) 유건희(57·투어스테이지) 김홍식(52·엘로드) 등 2위 그룹에 한 타 앞섰다.
최광수는 KPGA 코리안투어에서 15승을 거둔 후 챔피언스투어에 들어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상금왕에 올랐다. 최광수는 이번 대회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10승을 노린다. 최광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 4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는 대기록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챔피언스투어 3승에 도전하는 이부영(51·볼빅)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적어내며 3언더파 69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 3타차의 공동 11위다. 신용진(51·볼빅)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다.
‘2015 도루코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2위에 오른 호주 출신의 리차드 백웰(52)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7위에 랭크됐다. 지난 2001년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취득한 방송인 최홍림(50)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선두와 6타차의 공동 42위다.
131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펼쳐진다. 1일 2라운드 후 커트가 이뤄진다.
1일에는 또 ‘제16회 루마썬팅배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 대회’ 1라운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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