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알리는 '초복'이 13일 코앞으로 다가왔다.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복날에 먹는 음식에 관심이 뜨겁다.
보통 한국인들은 허해진 몸에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삼계탕, 개장국(보신탕), 팥죽, 콩국수, 추어탕, 장어구이 등을 주로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이 더운 복날, 열기가 많은 동물인 개를 끓여 만든 개장국을 섭취함므로써 고단백질의 영양분을 보충하고 원기를 회복한다.
입맛을 찾는 큰 도움이 된다.
팥죽을 무더운 날씨에 왜 먹느냐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복날에 팥죽을 섭취하게 되면 더위를 먹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팥은 예로부터 이뇨작용에 뛰어나 우리 몸 속에 불필요한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키고 부기나 신장염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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