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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프로암에서 최근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 타이거 우즈. [사진=폭스스포츠 홈페이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전반 나인에 32타를 쳤다?
맞는 얘기다. 그러나 실제 경기가 아니라, 연습라운드 때 그랬다.
미국 CBS스포츠 홈페이지에 따르면 우즈는 1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TPC(파70)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프로암에서 전반에만 2언더파 32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특히 파4, 파5홀 티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떨구는등 최근 부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약 2주전 US오픈에서 80-76타를 친 끝에 11타차로 커트탈락했다.
우즈는 프로암 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CBS스포츠는 그러나 “우즈에게 문제는 스윙이나 퍼트가 아니라 ‘멘탈 게임’이다”고 지적했다.
우즈는 올시즌 미국PGA투어 6개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성적은 지난 4월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 거둔 공동 17위다. 올해 총 16라운드를 플레이했고 그 가운데 80타대 스코어는 세 차례, 60타대 스코어는 두 차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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