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미란다커는 영화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던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 2011년 1월 초 아들 플린 크리스토퍼 블랑샤르 코플랜드 블룸을 낳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13년 이혼을 결정했고 같은 해 12월 초 미란다 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카지노 재벌인 제임스 패커의 열애설이 터졌다.
앞서 제임스 패커는 호주에서 4번째 부자로 알려진 카지노 재벌이다. 46억 달러(한화 약 5조 968억 원)로 추정되는 자산을 가진 제임스 패커와 미란다 커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오스트레일리아의 정식 언론에서 보도되며 일각에서는 “불륜이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미란다 커가 제임스 패커와 교제를 시작한 기간이 블룸과의 이혼을 발표한 후의 2개월과 맞아떨어졌다는 것.
그녀 사생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014년 10월 말에 미란다 커는 또 다른 백만장자 스티븐 빙과 스캔들이 났다. 한밤중에 말리부에 있는 빙의 자택에 플린을 안고 들어가는 모습이 파파라치에게 포착됐던 것이다.
US 위클리는 미란다 커가 스냅챗의 CEO 에반 스피겔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며 “에반 스피겔과 미란다 커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한 이에 따르면 이들은 서로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에반 스피겔은 메신저 스냅챗의 CEO다. 에반 스피겔은 대학생일 때 친구와 함께 스냅챗을 개발했다. 스냅챗은 현재 미국 1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에 에반 스피겔은 페이스북을 개발한 마크 주커버그를 이을 IT 황태자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에반 스피겔은 최근 포브스가 선정한 최연소 억만장자 반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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