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유커 사로잡을 ‘위챗 페이먼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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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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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하나카드는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국내 주요 가맹점에서 ‘위챗 페이먼트(Wechat Payment)’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 국내 5개 매장(서울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 대구공항점, 제주점)과 커핀그루나루 전국 약 120개 가맹점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제 스마트폰에 설치한 ‘위챗 페이먼트’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위챗 페이먼트’ 계정에 선불금액을 충전한 중국 관광객이 스마트폰에서 ‘위챗 페이먼트’ 앱을 구동하고 생성되는 바코드를 이용해,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하나카드는 중국인 국내소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면세점을 시작으로 유커들이 자주 찾는 업종대상 ‘위챗 페이먼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화점, 호텔, 병원, 의류, 편의점 업종의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결제 가맹점 추가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으로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에서 위챗 페이먼트 결제가 시작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위챗 페이먼트는 중국 내에서 편의점, 택시요금, 공공요금 등 소액결제는 물론, 까르푸와 같은 쇼핑 분야에서도 사용 가능한 대표 모바일 결제 서비스”라며 “한국을 방문하는 유커를 대상으로 그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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