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노후 산단 재생사업’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을 정비·확충하고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재정비하는 사업으로,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는 2014년 3월 12일 대통령 주재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사업지구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구미 제1국가산업단지 재생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용역비 16억원 중 8억원은 국비로 지원 받았다.
현재까지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기본현황 및 기반시설과 휴·폐업 업체 및 유휴지 등을 조사하고, 단지 내 1000여개 입주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민간개발 참여 및 재생계획 수립 시 요구사항 등을 포함한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민간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복합용지로의 개발밀도 상향, 기반시설 설치비 지원 등의 특례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산단 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해 국비 지원의 규모와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날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기업 내 유휴지를 활용해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2일까지 민간개발 참여 의향 조사를 진행해 해당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방식과 개발계획 방안을 협의, 재생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이며 각종 행정절차 이행,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를 거쳐 2016년 2월 재생사업지구 승인·지정을 목표로 우선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입주기업, 주민 등 관계자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구미시 또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구미제1국가산업단지가 한국경제의 중요한 생산거점산업단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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