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국방벤처센터 출범…구미 넘어 '도 단위 방산 플랫폼'으로 확장

  • 2026년 광역화 운영…11년 간 매출 1조6000억원·일자리 1000개, 지역 방산 생태계 고도화

경북도는 12일 경북국방벤처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12일 경북국방벤처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 육성 거점을 도(道) 단위로 확대한다. 구미 중심으로 운영돼 온 국방벤처센터를 ‘경북국방벤처센터’로 전환해 지원 범위를 전 시·군으로 넓히고, 지역 방산 생태계의 외연 확장에 나선다.
 
경북도는 12일 경북국방벤처센터 현판식을 열고, 2026년부터 기존 구미국방벤처센터를 경북국방벤처센터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정성현 구미부시장, 신규 선정 국방벤처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확대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원 체계의 ‘광역화’에 방점이 찍힌다. 그동안 구미 지역 기업 중심으로 이뤄졌던 국방벤처 지원을 포항·경주·김천·안동·영천·경산·의성·칠곡 등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방산 진입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19개 국방벤처기업은 9개 시·군에 분포해 있으며, 전자·통신, 정밀가공, 소재·부품 등 국방 분야 적용 가능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도는 기술 컨설팅, 과제 기획, 시험평가 연계, 수요 기업 매칭 등 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실제 방산 매출로 이어지는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014년 구미에 문을 연 국방벤처센터는 지난 11년 간 103개 기업을 발굴·육성해 누적 국방 매출 1조6000억원, 일자리 1000개 창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재 전국 13개 센터가 가동 중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방산 수요 확대 속에서 지역 기반의 국방 기술 자립과 중소기업 참여 확대는 정책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구미의 방산 집적 기반과 도내 연구·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방산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으로서 센터 기능을 고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국방벤처센터 확대 운영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입 문턱을 낮추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경북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