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김승우 "남태현 연기 탄탄…노력·연습 느낄 수 있다"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승우와 최재성이 아이돌 그룹 위너 멤버 남태현에 대해 언급했다.

김승우가 2일 서울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린 SBS 새 토요드라마 '심야식당'(제작 (주)래몽래인 (주)바람이분다, 극본 최대웅 홍윤희, 연출 황인뢰) 제작발표회에서 남태현에 대해 "기본기가 탄탄한 친구"라고 했다.

김승우는 "아이돌과 계속 인연이 생기는데 전에 봤던 친구들도 마찬가지지만 남태현 역시 기본기가 탄탄하다. 꽤 오랜 시간동안 트레이닝 받고 노력한 것을 느낄수 있다"면서 "순간순간 몰입하는 모습이 선배로서 보기에 기특했다"고 했다.

최재성은 "남태현을 업고 뛰는 장면을 찍다가 무릎 도가니 나갔다. 진단서를 끊어야겠다"고 우스게 소리를 하면서 남태현에 대해 "나도 이 나이일 때가 있었다. 좋고 이쁘고 싱싱하다"고 했다. 또 "너도 50대가 되면 느끼는 점이 있을거야. 물론 나도 아직 철은 안들었지만…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계속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조언했다.

드라마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밥집의 불이 모두 꺼진 심야시간, 허기진 가슴을 안고 '심야식당'을 찾은 이를 음식으로 위로하는 마스터는 김승우가 맡았다. 남태현은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심야식당'에서만 유일하게 마음의 위로를 얻는 민우를 연기한다.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로 구성되어 4일 토요일 밤 12시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