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드론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전북에 투자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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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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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기술지주회사 자회사‘㈜신드론’설립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국내 민수용 드론시장의 약 35%를 점유하고 있는 ㈜헬셀이 최근 전북에 (주)신드론 설립을 확정하고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전북기술지주회사와 함께 ㈜헬셀은 드론 전문생산기업인 ㈜신드론 설립을 합의하고 이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소를 전주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하고 전북대학교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CAMTIC) 및 전북대학교와 농업용 드론을 한창 개발 중이다.

전북기술지주회사의 제10호 자회사인 ㈜신드론의 장성기 대표는 "한국형 지형에 최적화된 농업용 드론이 현재 완성단계에 있다"며 "시장 안착을 위한 인력양성 및 A/S시스템 등이 완성되는 대로 영농조합법인 등을 통한 시범보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드론이 개발 중인 한국형 농업용 드론은 복잡한 장애물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조종이 편리하고, 효율성은 농업용 무인 헬리콥터의 80% 정도이나 가격은 4분의1 수준으로 낮추는, 시장성이 높은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다.

㈜신드론이 전북에 입주하게 된 것은 전북기술지주회사의 적극적인 우수기업 유치 노력과 혁신기관들의 축적된 기업지원 인프라 덕분으로 분석된다.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유기호 교수팀의 로봇공학 기술과 CAMTIC의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도 큰 역할을 했다.

㈜전북기술지주회사와 ㈜헬셀이 합작으로 설립한 ㈜신드론은 농업용 드론을 넘어서 무선 영상 전송분야에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스라엘의 S사와 함께 관광 및 실시간 중계용 드론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R&D 개발을 통해 재난, 열화상, 중계기, 통계, 군사용 등 특수목적 드론 생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드론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창출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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