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 집요한 김태호에 김학용 욕설파문 “친박계 유승민에 힘만 실어줘”…집요한 김태호에 김학용 욕설파문 “친박계 유승민에 힘만 실어줘”
Q.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고성 오간 끝에 파행으로 치달았죠?
-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태호 최고위원은 사흘째 '유승민 사퇴론'을 집요하게 거론했습니다.
이에 김무성 대표가 불쾌하다는 듯 자리를 박차고 “그만해”라는 말고 함께 회의장을 빠져나갔습니다.
평소 중립을 지키던 원유철 정책위의장 역시 "해도 너무한다"며 “'토끼몰이'하냐”며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Q. 3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가 고비 일텐데 유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라고요?
- 이날 회의 질의응답에서 유 원내대표 거취와 국회법 개정안 논란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 원내대표는 사퇴 불가 입장을 밝힌 뒤로 침묵 모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친박계의 6일 데드라인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Q. 친박계로선 특별한 '묘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 친박계의 시나리오는 유 원내대표가 본회의 정족수 미달로 국회법 개정안이 부결될 경우 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확신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최고위 파동으로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더는 거론하기 어렵게 됐는데요.
유 대표가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가면 친박계는 끌어내릴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공격은 다양해야 하지만 수비는 골대만 지키면 되듯 친박계의 열세가 자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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