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실·국·본부장, 도내 15개 시·군 부시장과 부군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지역현안 토의와 도정 현안 전달, 시·군 건의사항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현안 토의는 ‘메르스 피해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가뭄(농업) 중장기 대책’을 주제로 경제산업실과 농정국이 각각 발제를 진행하고, 시·군별 발표를 가진 뒤 세부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도 현안·협조 사항으로는 ▲전기·가스요금 할인 대상자 수혜율 제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대비 재난 대응 ▲장마철 대비 가축 매몰지 관리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수급자 발굴 협조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우기 대비 산사대 예방·대응체계 강화 ▲물놀이 사고 안전 대책 등이 전달됐다.
송석두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메르스는 종식이 선언된 때까지 상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일시 중단해 지역경제에 타격이 큰 만큼 도민 불안감 해소에도 총력을 다 해 달라”며 “내년 국비 확보 추진상황 점검과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수급자 발굴 추진, 체납세금 징수 추진 등 그동안 메르스로 가려진 현안들도 철저하게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부지사는 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폭우나 산사태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서도 각별하게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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