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50분께 선박 킴니르바나가 필리핀 중부의 오르모크에서 세부 카모테스 섬으로 가던 중 전복돼 이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 배에는 승객 173명과 승무원 16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27명은 급파된 구조선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은 사고 선박에 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주로 현지 주민들이 타는 선박이지만 승선자 명단 관리가 부실한 점을 고려해 추가로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오르모크가 위치한 레이테 섬과 카모테스 섬은 휴양 리조트가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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