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미관 위해 복잡한 공중선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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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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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30억 원 투입해 연말까지 4개 권역 공중선 정비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을 정비한다.

공중선 정비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중선정비계획 기준에 근거해 전주나 통신주 보강 및 이전설치, 끊기거나 늘어진 통신선 철거, 복잡한 전력선 및 통신선 정리, 전주에서 건물·주택으로 연결되는 복잡한 통신선(인입선) 등을 정리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한국전력, KT 등 통신사들과 함께 4개 권역 184㎞ 대해 전주나 통신주 위에 난립한 공중선을 정비해 하늘 경관을 연말까지 개선한다.

대상은 시청 주변 중앙로, 수동로55번길∼대성로180번길, 복대로237번길∼복대로185번길, 내수동로55번길∼사직대로112번길 등 4개 권역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 KT 등 6개 통신사가 30억원의 사업비를 부담해 전주나 통신주 위에 어지럽게 설치된 공중선을 정비하고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심의 공중선을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중선 정비 시 차량의 주·정차 협조, 건물 출입, 장비 교체를 위한 가구 방문 시 출입 협조, 통신 서비스 일시 중단에 따른 이용불편 등에 대한 시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8개 권역에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공중선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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