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결혼, 출산 장려 프로젝트 '견우직녀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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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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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거주 26~36세의 미혼남녀 각20명 선정...공개모집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거주 미혼남녀들의 가슴 설레는 ‘첫 만남’이 부산의 7월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부산시는 초혼연령 상승, 결혼기피 현상 등에 따른 저출산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확산을 위해 7월 25일 오전 10시 시청 후문 녹음광장에서 ‘견우직녀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결혼에 대한 의지와 희망은 가지고 있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한 부산지역 선남선녀들을 위해 ‘부산갈매기 사랑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08년부터 매년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해 왔다. 지난 5월 올해 첫 행사에 이어 7월 25일 두 번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시는 7월 17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부산거주 26~36세의 미혼남녀 각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의 실내행사에서 벗어나 야외와 실내를 병행해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정 Y펜트 하우스에서 자기소개 및 두근두근 인터뷰, 1차 선택 파트너와의 첫 만남, 식사와 함께 탐색의 시간 등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송정해수욕장 일대에서 2차 커플 선택, 보물찾기 미션수행 등을 진행하고, 다시 송정 Y펜트 하우스로 옮겨, 조별게임 등 상대방을 보다 잘 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 파트너를 선정하는 커플 찾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홍섭 부산시 출산장려팀장은 “초저출산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견우직녀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많은 미혼남녀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고 있어 올해 9월과 11월 두 차례 걸쳐 행사를 더 진행할 계획”이며 “견우직녀페스티벌에 관심 있는 미혼남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부터 부산시와 인구보건협회 부산지회가 함께 추진중인 ‘만남&결혼 상담위원 양성 및 운영사업’도 지난달 상담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소정의 교육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만남과 결혼에 필요한 상담을 원하는 미혼남녀 또는 예비부부는 부산시 홈페이지의 ‘만남&결혼상담’게시판을 통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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