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 사망 3명-부상 4명…경찰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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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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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공사 현장에서 임시 가설물(비계)이 무너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11시 6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백석문화대 외식산업관 신축 공사현장에서 비계가 무너지면서 그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조모(47)씨 등 7명이 5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씨 등 3명은 숨졌고 이모(58)씨 등 4명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비계 설치 당시부터 문제가 있었거나 비계가 근로자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공사 발주처인 백석문화대와 시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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