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메르스 관리자 확 줄었다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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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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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전경.[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리대상자가 대폭 감소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의정부시 메르스지원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관리대상자는 한 때 29명에서 이날 현재 자가격리자 3명, 능동감시자 0명 등 3명으로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시 대책본부는 현재 관리대상자 3명도 오는 14일을 기해 모두 해제가 예상돼 관리자가 거의 남아있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의정부지역 메르스 접촉관리자는 모두 71명이다.

시 대책본부는 메르스 접촉자가 나온 다음날부터 상담과 문의 전화가 쇄도했으나, 주말을 지난 이날부터 10건 아래로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그동안 취소·연기했던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빈틈없는 접촉자 관리에 나서 메르스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메르스가 공식적으로 종식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발생보고가 이어지는 만큼 대의적인 분위기를 반영해 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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