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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보직해임…경영진 내부 갈등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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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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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워홈]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구지은 아워홈 부사장이 승진 5개월 만에 보직해임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7일 "구지은 부사장이 2일자로 단행된 인사를 통해 구매식사재사업본부장에서 물러났고, 3일부터 회장실로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부사장의 보직 해임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 내부 사정"이라며 "아직 향후 직책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구 부사장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의 승리. 평소에 일을 모략질 만큼 긴장하고 열심히 했다면, 아워홈이 7년은 앞서 있었을 것. 또 다시 12년 퇴보. 경쟁사와의 갭은 상상하기도 싫다"는 글을 게재해 회사 내부 경영진과의 갈등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한편, 구지은 부사장은 구자학 회장의 1남 3녀 중 막내딸이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2004년 아워홈에 입사했으며, 2010년 전무로 승진한 뒤 올해 2월 부사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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