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쿠쿠전자가 전자압력밥솥 누적 판매 3000만대를 넘어섰다.
쿠쿠전자는 1998년 브랜드 런칭 이후 현재까지 총 3000만대 이상의 전기압력밥솥을 판매했다고 9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지난 2013년 10월 기준 누적판매량 2500만 대 돌파 이후 20개월간 월 평균 약25만 대의 밥솥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총 가구 수가 약 1800만 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1가구당 1.7대의 쿠쿠 밥솥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쿠쿠전자는 현재 보온과 취사위주의 전기보온밥솥부터 고사양의 IH전기압력밥솥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풀스테인리스 3.0 에코 베큠’ 등 스테인리스 소재를 100% 적용한 풀스테인리스 밥솥 시리즈도 출시했다.
쿠쿠전자에 대한 중국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쿠쿠밥솥이 중국 일간지 인민망이 조사한 ‘2014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목록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실제 국내를 방문하는 중국관광객들 사이에서 쿠쿠 밥솥은 필수쇼핑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밥솥을 중심으로 ‘쿠쿠’라는 브랜드를 잘 이끌어올 수 있었다” 며 “이런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쿠쿠만의 기술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998년도에 밥솥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인 쿠쿠전자는 2010년 정수기 사업으로 진출했으며, 현재는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생활가전 영역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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