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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좋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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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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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사진=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제10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and Youth Film Festival, 이하 BIKY)가 "달라도 좋아1"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2005년 프레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제9회까지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로 개최되었던 BIKY가 올해는 특히 10회째를 맞아 어린이청소년영화제로 확대되면서 외연을 넓히고 더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여 즐거움을 더했다.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까지 포함하며 영화제가 개최되는 만큼 BIKY는 새롭게 변화된 점이 많다. 5일간 개최되던 영화제가 올해부터는 하루 늘어난 6일 동안 개최되며, 상영 규모도 많이 늘어났다. 기존에 80여 편 규모의 초청작이 올해 BIKY에서는 작품 수가 대폭 늘어나 30여 개국에서 초청된 약 120편의 작품이 공식 상영된다.

120여 편의 작품은 총 7개의 섹션에서 펼쳐지며 이 중 두 개의 섹션이 올해 신설되었다. BIKY를 대표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상영하는 ‘레디~액션!’ 섹션은 어린이 감독의 경쟁부문인 ‘레디~액션! 12’와 만 13~18세의 청소년 감독의 경쟁부문인 ‘레디~액션! 18’로 나뉘어 영화제 공식프로그램으로 상영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안겨줄 수 있는 다큐멘터리 섹션을 올해의 특별전으로 마련하였다.

영화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더욱 다채로워졌다. BIKY의 대표적 부대행사는 예매 오픈 시 1시간 안에 매진되는 인기 프로그램들로써,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나도 성우다>와 영화 속의 인상적인 장면을 신체 활동으로 직접 재현해보는 <필름앤펀>은 그 횟수를 대폭 늘려 더 많은 관객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하루 만에 영화를 만들어 보는 <시네마 스포츠>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를 추가로 신설했다. 영화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해 보고자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야외공간에서 영화제를 온 몸으로 즐기는 영화놀이터도 올해 완전히 새롭게 변신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모두가 어우러져 영화 관람 체험을 확장하고 BIKY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영화의전당 전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가 꾸려질 예정이다. 영화제 곳곳에서 영화를 매개로 한 여러 가지의 바닥놀이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영화의 ‘STORYTELLING’을 축제의 장에서 게임과 놀이의 방식을 통해 개인의 체험으로 전환시키는 ‘STORYPLAYING’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공한다.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유익한 프로그램들도 열린다. <청소년 영화인 토크>는 레디~액션! 청소년부문 본선 진출 팀과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한 공간에 모여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으로 청소년집행위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있어 더욱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또 BIKY를 찾은 해외 감독들이 한국의 청소년 영화인을 위해 준비한 인터뷰형 강의인 <청소년이 만나는 영화인>도 마련된다.

BIKY를 통해 해외 각 국의 미디어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세계청소년미디어교육 세미나>를통해 캐나다, 스페인, 인도네시아, 한국의 미디어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영상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과 해외 영상교육 관계자, 미디어활동가들이 함께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교육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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