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표시채권 동시결제시스템은 예탁원의 예탁자계좌부와 중국 교통은행에 개설된 예탁원 명의 외화계정을 통해 위안화표시채권의 계좌대체와 위안화 대금이체가 동시에 처리되도록 한 결제 플랫폼이다.
위안화표시채권 시장 활성화는 지난해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이 위안화 역외 허브로 지정되면서 합의된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로 이번 시스템은 전세계 15개 위안화 역외 허브 국가 중 최초로 구축된 것이다.
이 시스템이 개통으로 예탁원은 위안화표시채권 시장 활성화에 필요한 자본거래 플랫폼의 골격을 완성하게 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통한 시스템은 위안화표시채권의 장외거래가 지닌 외화결제의 불안정성과 높은 거래·결제비용의 문제를 해소해 위안화표시채권의 유통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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