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인구 40만 도시위상 강화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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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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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은3동 개청, 청소년수련관 등 신설

▲유성구, 현안사업 조감도[사진=유성구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 인구가 지난달 33만 명을 넘어 2020년 4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가 추진하는 각종 도시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급격한 도시 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노은3동 주민센터와 청소년수련관, 관평도서관, 작은도서관, 노은1동 경로당, 전민동 주민센터 신축, 구청내 문화센터 설치 조성 사업 등이다.

먼저 인구 33만 명 돌파의 지대한 역할을 한 세종시와 인접한 노은2동의 인구가 지난해 5만 명을 넘어 현재 5만 4000여 명에 달해 분동 조건(인구 5만 명 이상)을 넘어서면서 올 초 착공한 노은3동 청사 조성사업이 오는 20일 개청을 앞두고 지난달 완공됐다.

다음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의 터전으로 자리매김 할 청소년수련관 조성사업이 22%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죽동지역에 총 120억 원(국비 52억8000만원, 시비 33억6000만원, 구비 33억6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번 청소년수련관사업은 연면적 5168㎡(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공연장과 체육관, 청소년진로진학센터, 자치활동실 등을 갖추고,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또 2010년 신설된 인구 3만의 관평동 지역 주민들의 문화수요 충족을 위해 추진하는 관평도서관 조성사업도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42억 원(국비 15억 2000만원, 시비 11억 4000만원, 구비 15억 4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관평도서관 사업으로 이 일대 3만여 명의 주민과 인근 8개 초·중·고교 학생들의 문화 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올해 완공 예정인 노은1동 경로당 사업도 현재 80%가 추진됐으며, 전민동 주민센터 신축 공사와 구청 내 문화센터 조성 사업도 각각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 2023년까지 총 46개 사업에 4조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도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우선, 과학벨트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 문제가 LH와 주민들 간에 원만히 협의키로 합의하면서 다음 달 중 감정평가를 거쳐 오는 9월 보상에 들어가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분위기다.

이밖에 엑스포 재창조사업(9901억 원)과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5970억 원), 대덕특구 1단계 사업(5531억 원),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5037억 원)도 추진 중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유성구 주민 33만 명 모두가 도시의 미래경쟁력”이라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인적자본 투자를 위한 도시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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