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자심리 개선에 20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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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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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최근 대외 악재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 중국과 그리스발 우려감이 다소 진정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결과로 보인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17%) 상승한 2031.1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1억원, 198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2711억원 어치를 홀로 순매수한 개인의 영향이 컸다.

이는 중국 및 그리스발 악재가 잦아 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 전일 6년 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폭(5.76%)을 보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에도 급등했다. 그리스는 9일(현지시간) '3차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개혁안을 제출하며 협상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리스 문제는 긍정적으로 전개되고 있고, 미국의 금리 인상 논의는 완화됐다"며 "특히 중국 당국이 각종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이유로 코스피는 다음주 2000∼2100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다"며 "다만 어닝 시즌에 돌입하면서 '실적 쇼크'가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은 4.71포인트(0.65%) 오른 730.72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15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과 1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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