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제도 개선을 위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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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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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 식재료 공동조달 방식 전면 재검토 등 구매제도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0일 오후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부산시내 학교 영양(교)사 및 식재료 공급(유통)업체 대표자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의 추진경과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기존의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조달(구매) 방식 전면 재검토 및 구매제도 개선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이날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추진단’의 사업추진단장인 연천초 이대우 교장이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에 대한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의 방향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사업추진단은 교수, 공인회계사, 유통전문가, 학부모, 시민단체, 영양(교)사, 교육지원청 급식담당, 계약담당 공무원, 행정실장 등 17명으로 구성돼 활동해 오고 있다.

그동안 사업추진단은 공동조달 품목·품질 기준을 확정하고, 과도기(4~8월) 공동조달 55개 품목, 164개 제품을 선정해 조합 사무실을 방문, 관련 서류를 열람하는 등 조합협의체와의 공동조달 사업이 공공성을 띠고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 공동조달 품목을 선정하기 위해 친환경, 국내산, 일반·수입산, 냉동제품 등 4개 그룹으로 공동조달 희망품목에 대해 직영급식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경기도교육청과 울산 북구 친환경 급식지원센터 등 타 시·도 사례도 청취하는 등 공동조달 구매 제도를 계속 개선 보완해 나가고 있다.

시교육청 황성백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부산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식재료 공동조달 사업에 대하여 학교 영양(교)사와 식재료 공급(유통)업체의 이해를 돕고, 보다 질 좋은 식재료 공급과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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