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노선 개편 및 택시 연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충남산업연구원에 버스노선 개편 및 택시연계 대중교통시스템 수립 연구 용역을 의뢰해 14일 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자동차 증가 등 교통여건 변화로 버스 및 택시수요 감소 추세와 업체의 경영난이 지속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수준 저하로 또 다시 승객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반복에 따른 것이다.
군은 도로폭이 좁아 버스운행이 부적합 지역, 운행 횟수가 1일 3~4회 이하 운행노선 및 버스정류장에서 마을간 도보권 500m 혹은 1000m 이상 지역을 택시연계 적용대상 범위로 정했다.
군은 우선 광천읍 2개 마을에 대하여 오는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5개월간 택시 시범운영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후 2016년 3월 1일부터 ▲광천읍 덕정․석포마을 ▲결성면 주교․형산․평산마을 ▲홍동면 상하금마을 ▲서부면 거차마을 ▲구항면 온요마을 등 8개 마을에 대해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노선 개선을 위해 현재 버스 대수를 최대한 활용하고 간선 및 지선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무료환승제 병행 및 민원 사항 등을 검토하는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버스이용객이 현저히 떨어지는 주말과 휴일 등에 대해 운행 대수 및 횟수를 감회 운행하는 ‘탄력배차제’ 도입 검토 등을 통해 민원 최소화와 적자부담 최소화를 위한 우리군 실정에 맞는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버스노선 체계 개편안 수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 버스노선 개편시 노·사·정간 충분한 협의 및 합의하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군은 버스운행이 부적합한 산간․오지․벽지 등 대중교통사각지대 농촌주민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 비효율적인 버스노선에 대하여 택시연계 대중교통시스템을 구축해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와 버스 재정지원 절감 등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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