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를 수행기관으로 스마트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방송영상 융합형 콘텐츠 기획과 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5일 KBS 국제회의실에서 방송사, 포털, MCN업계, 특성화고등학교 산·학·관 협의회 등과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미디어와 콘텐츠산업에서 새롭게 영역을 구축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방송영상 융합형 콘텐츠 기획과 개발 전문인력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하고 융합형 콘텐츠 유통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미래부는 기존 방송시장의 성장 정체와 신규채용 축소, 비정규직 증가 등 고용한계를 극복하고 새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실무 중심의 지원을 통해 특성화고등학교나 특성화대학 등 전문 교육기관에서 융합형 콘텐츠 제작 인력 양성으로 확산하고, 나아가 실제 미디어 벤처 창업으로도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작년과 올해 2회에 걸쳐 ‘글로벌 창의콘텐츠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열어 방송사, MCN업체, 포털 등과 협업을 통해 방송영상 융합형 콘텐츠 제작 능력이 뛰어난 1인 창작자를 선발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들을 공동으로 육성하고 사업화까지 진행하는데 민간기관들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MCN기업의 미디어 시장 진출 성공사례 분석과 미디어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발표를 듣고, 방송영상 융합형 콘텐츠 기획, 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면 방송영상 융합형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가 곧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공사례로 연결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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