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직소민원 현장시장실’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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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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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쿠아리움과 침산보 직소민원 현장서 직접 소통

[사진=대전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15일 오후 5시 중구 대사동에 위히찬 아쿠아리움(舊 아쿠아월드)과 직소민원 제기지역인 침산보 등을 잇따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시정을 펼쳤다.

먼저 권시장은 오는 8월 개장을 목표로 리모델링 마무리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재개장하기 까지 법적, 행정적으로 문제가 있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시설을 추가․보강하여 문을 여는 아쿠아리움에 대한 시민들의 볼거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동현 ㈜신라애니멀그룹 대표이사는“실내 미니동물원 등 기존 시설물의 90% 이상이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대전뿐만이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문산 인근 불법주정차 상습 발생에 대한 교통대책과 오월드와의 티켓 연계 등 시의 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이에 대해 “아쿠아리움으로 진입하는 보문산 입구도로는 병목현상이 심한 지리적 상황임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교통 신호체계 개선과 보문산 임도 활용 등 실질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오월드와 아쿠아리움 간 공동티켓 발매와 트램, 곤돌라 등을 통한 양 시설간 교통 연계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검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직소민원이 제기된 침산여울을 찾은 권 시장은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편사항을 청취하는‘직소민원 소통의 날’을 가졌다.

이날 침산동 주민들은“4대강 사업으로 침산보를 막고, 공사 완료 후에는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는 관계로 적조가 발생해 침산교 밑 수질 악화가 심각해 매년 똑같은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며 “주기적으로 침산보 수문을 열어 물을 빼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침산보는 갈수기시 방류해 건천화를 방지하고 유지유량을 확보하는 목적으로 건설된 여울로, 물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수온이 상승하고 왕성한 조류 번식 등으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어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수문이 끝 부분에 설치되어 있어 물이 순환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나, 정기적으로 물을 순환시켜 수질이 개선되도록 적기에 수문을 개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전시는 시민 중심의 소통․경청시스템 일환으로 민원 불편과 고충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직소민원 전담조직을 신설했고, 7월 현재까지 116건의 직소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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