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다음 주 본회의...추경 '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6일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인한 경제 침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까지 회복되려면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이것이 바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이라는 응급수혈이 시급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용 악화가 장기화하고 실업이 내수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서라도 추경을 포함한 재정보강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추경 심사와 관련된 상임위원회가 오늘 거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게 된다. 예결특위도 오늘부터 가동한다"면서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예결위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주에는 반드시 추경이 처리되도록 본회의 일정을 확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청년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국회에 발이 묶인 법안도 이른 시일 내에 처리해야 한다"면서 "청량감을 드릴 수 있는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야당과 수시로 만나고 대화해서 국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약속했다.